▶ 대통령 아태계 자문위 타운 미팅, 워싱턴주 실태 청취
아시아-태평양계 주민이 연방정부로부터 보다 많은 지원을 받으려면 우선 아태계 전반에 걸친 데이터의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아태계의 건강·인권·사회복지 향상을 위해 임명된 대통령 아태 자문위원회의 시애틀 타운 미팅에서 마사 최 위원장은 아태계의 생활 향상을 위해선 연방 보조 관련 데이터의 사설 단체 연계 구축과 커뮤니티 단체 지원 등에 중점이 두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21일 시애틀 차이나 타운 내 노스웨스트 아시안 극장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대통령 아태 자문위원 15명중 9명이 참석, 워싱턴주 아태계의 실태를 청취했다. 9명중 한인으로 마사 최 주 무역개발 장관 외에 수잔 콕스 홀트 아동 복지회 부사장도 참석했다.
킹-피어스-스노호미시 카운티 아태계 협회(APIC) 주관으로 열린 이 타운미팅에서 참석자들은 소수계 중에서도 소수계인 아태계 이민자들이 언어 및 문화 장벽으로 각종 조사에 누락돼 정부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며 연방 인구조사 등에 적극 참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타운미팅 토론자로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아태계가 당면한 문제로 ▲경기가 좋아도 영어 습득 부족으로 보다 나은 직장에 취업하지 못하며 ▲ 자격증 있는 병원 통역인이 부족하고 ▲ESL 교육의 지원이 부족하며 ▲아태계 학생수에 비해 아태계 교사 및 교육행정가가 적다는 점등을 지적했다.
건강, 복지 및 인권 관련 토론자 11명중 한인으론 워싱턴주 이민 난민보호협회의 소야 정씨가 이민자 권리에 관해, 대한부인회의 루아 프리쳐드 사무장이 노인 문제에 관해 각각 발표했다.
지난 5월 임명된 이 자문위원들은 지난달 LA에서 첫 타운 미팅을 가졌으며, 앞으로 뉴욕과 하와이 등 10여개 도시에서 타운미팅을 가진 후 아태계의 실태를 수렴, 클린턴대통령에게 보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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