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비어있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키아모쿠 스트릿의 소위 ‘수퍼블럭’에 월마트스토어와 회원제로 운영되는 대형 할인체인점 샘스클럽까지 들어서는 초대형 메가스토어가 입주하게 될 예정이라고 22일자 스타불리틴지가 보도했다.
스타불리틴지의 보도에 의하면 월마트 스토어사는 약30만 스케어피트에 달하는 이 부지의 1층은 월마트점을 개설하고 2층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샘스클럽을 조성해 이 일대에 초대형 소매점을 건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것.
수퍼블럭은 키아모쿠스트릿과 라이크로프트스트릿,셰리던스트릿,마칼로아스트릿구간에 위치해 있는데 그동안 월마트사의 입주예정만 가지고도 일부에서 극력 반발이 있었는데 이번에 샘스클럽까지 입주하는 초대형 소매공간 건설계획이 발표돼 앞으로 상당한 논란과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이 기사에 의하면 월마트사의 부동산관계 대표자인 존 에릭 그린은 “건설과 관련된 특별디자인 플랜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는 디자인 청사진이 완료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월마트사의 신시아 린대변인은 이 부지에 1500대 규모의 주차공간도 들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예정대로 월마트사와 샘스클럽까지 들어서는 초대형 메가스토어 플랜이 확정될 경우 인근 알라모아나센터와 로스를 비롯해 한인상인도 상당수 영업을 하고 있는 키아모쿠 상권에 일대 ‘핵폭풍’을 가져오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앞으로 이 문제가 어떻게 귀결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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