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에즈라 연방판사의 황새치(Swordfish) 조업금지 명령이후 수산업자들과 소비자들은 황새치 가격이 큰폭으로 인상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당분간 가격변동은 없을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샘 초이’ 레스토랑의 수석요리사 ‘미셸 롱워드’는 “황새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아직까지는 각 마킷에서 가격변동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키드 레스토랑의 수석조리사 ‘대럴 퓨지타’는 “황새치 조업금지 여파가 가까운 시일내에 나타날것”이라며 “수산도매업체들의 조사에 의하면 황새치 가격이 현시세보다 두배이상 오를것으로 나타났다”며 걱정했다.

‘제임스 로젠버리’(로이스 레스토랑 수석조리사)는 “6개월전 파운드당 3달러였으나 지금은 5달러50센트로 인상됐다”며 “큰폭은 아니지만 가격인상은 계속 되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대부분의 황새치는 본토로 수출되고 내수는 많지 않으며 가격도 세계시장현황에 따라 조정되기때문에 이번 에즈라 판사의 황새치 조업금지가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