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대에 미국의 당뇨병 환자는 33%가 증가했으며 비만 확산 및 운동 감소로 인해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 질병통제 예방센터(CDCP)가 밝혔다.
CDCP가 지난 1990~98년 정기적으로 조사해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당뇨병 환자는 전체적으로 33%가 증가했으며 매년 약 80만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뇨병 환자 증가율을 연령별로 보면 30~39세의 연령층이 70%로 가장 높고 40~49세의 연령층은 40%를 기록했으며 인종별 증가율은 히스패닉이 38%, 백인 29%, 그리고 흑인 26%의 순인 것으로 밝혀졌다.
CDCP의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가 이처럼 증가한 원인이 비만자의 증가와 운동 부족에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보고서는 성인의 약 절반이 과체중인 미국인들의 생활양식이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메시지라고 말했다.
실명, 사지절단, 신장장애 및 심장마비 등을 초래할 수 있는 질병인 당뇨병은 미국에서 매년 약 30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7번째의 주요 사망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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