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도시’로서 이미 악명이 높은 LA와 휴스턴이 올해에도 미국내 최고 공해도시 자리를 고수했다.
특히 10년 넘게 미국 내에서 공기가 가장 나쁜 도시로 기록됐던 LA는 지난해 처음으로 텍사스주 휴스턴에 선두자리를 내줬으나 올해 다시 최악의 공해도시로 돌아왔다.
대기에 포함된 유해한 오존치로 공해도를 비교한 사우스코스트 대기오염관리국(AQMD) 통계에 따르면 LA의 4개 카운티 지역은 오존치 초과날수가 2000년 들어 총 34일로 집계됐다. 이는 휴스턴의 26일을 초과한 것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LA 인근지역중 특히 대기오염이 심각한 곳은 인랜드의 크레스트 라인과 이스트 샌개브리엘 밸리, 또 헤밋 등지로 지적됐다.
자동차와 공장에서 나오는 배기개스와 다른 화학물질이 햇빛을 받아 대기오염치를 높이고 태평양으로부터 내륙으로 부는 바닷바람이 그를 내륙으로 몰아붙이기 때문에 특히 인랜드 밸리의 공기가 더 나쁜 것으로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주는 대기 오염도를 줄이기 위해 지난 50년 동안 페인트 캔이나 각종 스프레이, 각종 생필품에서부터 차량 배기량 규제까지를 강화시켜 왔다. 그결과 10년 전부터는 크게 오존수치 초과날수가 낮춰졌다. 지난 88년에는 오존량이 안전수치를 넘어선 날 수가 180일로 현재보다 5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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