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사회에서 평소 보지 못하는 사물놀이를 보면서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음식부스에서 제공하는 먹거리들의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튼그로브에 거주하고 있는 하워드김씨(사진)는 거리축제의 개선점으로 음식가격의 저렴화를 제안했다.
아들과 함께 처음으로 거리축제에 참가했다는 김씨는 음식의 맛과 질, 양, 위생상태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분들이 매년 더 나은 축제를 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알고있습니다. 그러나 한인거리축제가 코리안아메리칸을 대표하는 한인최대의 잔치인 만큼 개선해야 할 부분은 어떻게 해서라도 고쳐져야 한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김씨는 축제 첫 참가느낌에 대해 한마디로 무엇인가 허전한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젊은층과 노년층이 많은 반면, 40-50대 장년층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주최측이 지금보다 많은 축제인파들을 끌어 들이기 위해서 음식부스의 다양화와 가격의 저렴화, 무료 기념품 증정등의 행사 개선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행사 기획팀들이 타민족 페스티발 행사에 자주 참관, 구체적이고 획기적인 행사 아이디어들을 착안 해야합니다. 가까운 인디애나 타운 페스티발만 해도 메인 프로그램외에 앤티카 쇼와 농산물 쇼등을 기획해 축제 참가자들을 만족시켜 주고있다는 것은 좋은 예입니다”
김씨는 또 한국을 상징하는 무료 기념품 증정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릴 수 있는 뺏지나 버튼 모양의 간단한 기념품을 축제 참가자들에게 선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런 것들은 큰 돈 들이지 않고서도 충분히 제작할 수 있다고 봅니다. 작은 나눔에서 큰 기쁨과 감사가 전달된다는 사실을 행사 기획팀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이런 신뢰가 맺어지면 틀림없이 다음축제에도 참석하리라 믿거든요” 내년 거리축에 기대감을 갖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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