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지역 특급호텔가에 스파건축 붐이 일며 하와이 맛사지 전문요원들의 인력난이 일고있다.

와이키키지역 특급호텔들은 이웃섬으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는 「큰 손」 일본인 관광객들을 다시 와이키키로 끌어 들이기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앞다투어 「스파시설」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있지만 막상 맛사지 전문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전문 맛사지 요원 양성의 필요성 제기와 더불어 이들의 몸값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나훌라 스파」를 개관하며 와이키키 스파시대를 연 하얏트호텔의 경우 현재 이용객들이 크게 늘며 성공적인 운영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맛사지 전문요원의 확충이 시급한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는 것.

스파업계 관계자들에 의하면 하와이를 찾는 관광객들 가운데 스파이용을 즐기는 소비자 계층은 미용맛사지를 선호하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안관광객들과 피트니스 건강맛사지를 선호하는 유럽및 미본토 관광객으로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 지고 있는데 현재 스파건설 계획을 발표한 와이키키지역 특급호텔들의 경우 힐튼호텔을 제외한 하얏트, 로열 하와이언, 아웃리거리프호텔들은 거의 예외없이 일본관광객을 주고객대상으로 하는 미용맛사지 중심의 스파시설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힐튼호텔의 경우 새로이 건축중인 새 호텔 건물에 퀸스병원이 입주함과 동시에 최첨단 건강검사 의료기기 도입은 물론 각종 건강맛사지 프로그램이 개설되어 이용객들에게 「의료관광지 하와이」라는 새로운 이미지를 심어 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와이 스파시설 이용자들 대부분은 하와이 전통마사지인 로미로미 맛사지를 선호하고 있어 이 분야의 인력난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