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중서부지회 자문위원으로서 남북 공동선언이 순조롭게 이행 실천될 수 있도록 동포사회 역량을 결집하는데 적극 앞장서면서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
24일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9기 시카고지역회의에서「6.15남북공동선언」지지, 실천을 위한 해외지역 자문위원들의 결의문이 채택됐다.
또 남북정상회담이후 대북정책 추진에 관한 토의 일환으로 남북균형발전과 경제교류 협력방안등에 대한 전문가적 학술적 접근이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는 시카고와 미중서부에서 모여든 평통 자문위원과 커뮤니티 지도층 인사 8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식과 회의에 이어 수석부의장 주최 만찬행사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에서 온 김민하 수석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제9기 해외지역회의를 시카고에서 첫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해외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해외위원들이 동포사회 역량을 결집하는데 적극적인 노력을 해 주길 바란다"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장 김대중 대통령이 보내준 개회사를 대독했다.
이어 시카고 총영사관 김봉주 부총영사의 통일정책 추진에 관한 정부측 보고순서가 있었으며, 남북화해, 협력시대의 재외동포 역할이라는 정세현 전 통일부 차관의 특강순서가 마련됐다.
이날 남북균형발전과 경제교류 협력방안 주제발표자로 나선 드폴대학 최진욱교수는 남북 경제협력에 관한 나의제언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최교수는 현재 남북한의 경협을 위해 선결되어야할 조건으로 ▲투자에 따른 제반관련제도 및 법령설정 ▲많은 문제를 동반시키는 재벌위주의 경협 재검토 ▲남한재벌과 정부들의 관광기회확대 개방 ▲생산, 유통, 판매등에 따른 대내외 무역전략구상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정토론자로 박병일, 임관헌, 김광일씨등이 나와 미리 준비된 통일철학들을 발표했으며, 종합토의 및 질의응답시간에는 임춘수, 김봉현, 김송기자문위원등이 나와 남북통일 협상에 관한 궁금증을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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