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세관은 시리얼 상자, 자전거 타이어바퀴, 스테레오장비 등을 이용해 뭉칫돈을 국외로 빼돌리려던 밀반출업자들을 검거, 1,140만달러를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파워플레이’라는 작전명하에 전국의 공항과 항만의 달러밀반출 시도를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돈을 빼내려는 쪽 역시 세관검사대를 무사히 통과하기 위해 기기묘묘한 방법을 총동원, 세관을 비롯한 법집행당국과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예로 뉴욕의 존 F. 케네디공항에서는 100달러 지폐를 7장씩 말아넣은 환약 46개를 복용한채 국외로 빠져나가려다 국제선 승객이 세관검사원들에게 붙들렸다.
세관검사관들은 달러를 국외로 유출시키려는 시도가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것은 각종 불법활동으로 조성한 검은 뭉칫돈을 미국내에서는 관리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벌어들이는 막대한 금액을 은행에 입금시킬 경우 국세청에 자동으로 통보가 되기 때문에 일단 국외로 가지고 나가 해외 은행에 예치하려는 범법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에 맞서 연방세관도 우편물에 대한 X-레이검사를 강화하고 돈냄새를 맡아내는 감식견까지 동원해 달러 유출을 막기위한 물샐틈없는 방어벽을 구축했다.
세관측은 최근 262건의 달러 밀반출시도를 적발, 최소한 194명을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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