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차 미주 평통 차세대 컨퍼런스
▶ 한기덕 준비위원장
"오는 9월1일부터 3일간 워싱턴서 개최되는 제2차 미주지역 차세대 컨퍼런스는 젊은 평통위원들에 부과된 역할과 활동들을 구체적으로 나타내 보이는 중요한 모임이 될 것입니다"
한기덕 준비위원장(트리플씨사 대표)은 그동안 ‘겉돌기’만 했던 1.5세, 2세 위원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해야 할 일들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곧 ‘차세대 컨퍼런스’ 라고 규정한다.
‘차세대위원들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역할’들을 중점적으로 찾아나가게 될 이번 컨퍼런스는 미 전역의 차세대위원 130여명이 모일 예정이다.
버지니아 쉔틀리의 웨스트필드 메리옷호텔에서 열리는컨퍼런스의 주제는 「적극적인 참여(Active Advocacy )」.
주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지금까지 미미했던 젊은 평통위원들의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동기부여와 소속감 강화방안을 모색한다.
3번째(7-9기)나 평통위원을 역임하고 있는 한 준비위원장은 자신부터 호기심으로 들어선 평통에서 특별한 역할을 찾지못해 고심했음을 고백한다.
" 처음에는 통일에 이바지할 사명이나 동기를 찾지못해 참석도 잘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봄 LA서 열린 제1차 차세대컨퍼런스에 참석하면서 ‘나도 이곳에서 해야할 일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를 준비하면서 고생스러웠지만 새로운 사명감과 보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차세대 컨퍼런스는 미주지역 평통위원중 1.5세, 2세가 주축이 된(1953년생 이후 출생자) 이들의 모임으로 젊은위원들의 참여의식을 높이고 이들의 통일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싱턴컨퍼런스에서는 전체회의와 스몰그룹 모임을 통해서 차세대 위원들의 ‘실천계획’들이 논의되는 한편, 본국의 통일부 차관과 미국의 한반도문제 전문가들로부터 ‘남북관계 현황과 전망"에 대한 강연도 들을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은 통일로 가기위한 시작의 한 단계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민족통일을 위해서는 미주에 살고 있는 차세대 위원들도 우리의 재능들을 살려 이곳의 유태인들이 이스라엘을 돕듯이 조국을 위해, 해야할 일들을 찾고 열심히 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병근 대회장(워싱턴 평통회장)을 비롯한 다수의 ‘기성세대’ 위원들의 지원을 받아 지난 수개월간 행사준비를 해온 한 준비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차세대와 기성세대 위원들간 협력을 보여준 좋은 계기가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준비의 공(功)’을 이들에게 돌리는 겸양을 잊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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