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 정상대씨 1번, 문흥택씨 2번
제30대 워싱턴 한인연합회장 선거 입후보자 기호 추첨에서 정상대씨가 1번을, 문흥택씨가 2번을 배정받았다.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영근)는 입후보 등록 마감일인 25일 오후 5시까지 등록을 마친 다른 출마자가 없음에 따라 이날 저녁 6시30분 한인회 사무실로 이미 등록을 끝낸 양 후보를 불러 추첨을 실시했다.
이날 추첨에서 김영근 위원장은 최종 입후보자로 확정된 두 후보와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들에게“동포들이 본받을 만한 페어플레이를 보여달라"고 당부하고는“이번 선거를 축제분위기로 이끌어 가겠다"는 선관위의 각오를 밝혔다.
선관위는 이와함께 선거일인 9월23일 개표 직후 있을 정기총회 장소로 노던 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 강당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노바 강당은 북버지니아의 투표장으로도 활용되며 메릴랜드 투표장은 아직 확정되지 은 상태다.
선관위는 또 24일 등록시 정상대 후보가 제출한 서류검토 결과 피선거권 자격에 하자가 없음을 공표했다.
한편 문흥택, 정상대 후보의 양자 대결로 최종 확정된 30대 한인회장 선거는 이날 기호추첨 순서에서부터 양 후보 진영간의 팽팽한 신경전으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세권 버지니아 대책본부장, 김성래 메릴랜드 본부장을 대동하고 나타난 문 후보는 추첨순서를 가리는 대목에서 정 후보가“선배님께 우선권을 양보한다"고 하자“다른 걸(회장직) 양보하지"라며 응수, 장내에 웃음을 일게했다.
민병택 사무장등을 대동한 정후보는 미확정된 메릴랜드 투표장으로 교회등 종교시설이 아닌 공공기관을 이용하자는 의견서를 선관위에 보냈다고 공개해 혹시라도 문 후보가 다니는 모 교회가 투표장으로 정해질 가능성에 사전 쐐기를 박았다.
추첨이 끝난 후 두 후보는 자파 선대본부 관계자들과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인근 식당에 들렀으나 우연찮게 같은 식당에서상대 진영을 마주치자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양 진영은 당황해하다 결국 정 후보측에서 다른 장소로 긴급히 옮겨‘대치상황’을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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