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 성정바오로천주교회(박순신 신부), 워싱턴 성김안드레아천주교회(임승철 신부), 볼티모어 한국순교자천주교회(김용효 신부)등 3개천주교회는 27일 오후 볼티모어성당에서 ‘제1회 미동중부 천주교회 친선체육대회’를 갖고 워싱턴-볼티모어지역 신자들간의 친목을 다졌다.
250여명의 신자들이 참가한 이 대회는 배구, 발야구, 족구등 3개 종목으로 진행돼 배구에서 우승한 성정바오로교회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발야구와 족구는 성김안드레아교회와 한국순교자천주교회가 각각 우승했다.
경기를 마친 참석자들은 오락시간을 가지며 친교를 나눴다.
임승철 신부는 "이 행사는 동중부지역 천주교인끼리 신앙안에 다함께 참여해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체육을 통해 우의를 다지는 행사"라면서 "앞으로 축구, 골프등 종목수를 늘리고, 전교우가 함께 모여 미사도 거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호춘 볼티모어성당 사목회장은 "이번 체육대회를 계기로 동중부지역내 한인성당들이 하느님의 한 가족으로서 만남의 장이 됐고, 체육을 통해 서로의 믿음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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