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딕 체니는 27일 부통령에 당선되면 한 석유회사로부터 퇴직시 받은 스톡옵션을 처분해 얻게되는 이익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식 등으로 논란의 소지를 완전히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체니 후보는 ABC TV의 ‘디스 위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문제를 매듭짓지 않고 내년 1월 20일 부통령에 취임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그는 댈러스에 본부를 둔 석유회사 핼리버튼에서 5년여간 최고경영자(CEO)겸 회장으로 재직하다 조지 W.부시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 메이트로 지명된 뒤 조기 퇴직하면서 받은 스톡옵션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뉴욕 타임스는 26일 체니 후보가 오는 2001-2002년 사이에 처분할수 있는핼리버튼사의 스톡옵션 23만3,000여주를 포함한 2,000만달러 상당의 퇴직금 혜택을 받았다며 이로 인한 논란이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체니 후보는 이와 관련, 자신의 보좌관들이 23만3천여주의 주식을 처분해 얻게되는 이익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방법을 포함해 가능한 해결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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