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만 미장로교 총회장, 축하예배서 밝혀.
212년의 미장로교(PCUSA)역사상 아시안계로는 최초로 총회장에 선출된 이승만 목사(69)는 "미국내 한인들도 북한의 이산가족들과 상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남북간 화해에 기여해온 한인단체와 미 종교기관이 연계해 미 정부기관이 이 일에 관심을 갖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목사는 지난 27일, 미장로교 중대서양대회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승태 목사)와 대서양한미노회(노회장 조남홍 목사)가 마련한 「총회장 취임 축하예배」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산가족 상봉이 한인사회에도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전체 한인사회가 나서 이 일이 속히 성사될수 있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릴랜드제일장로교회(허중호 목사)서 열린 이날 축하예배에서 이 목사는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이산가족들이 서로 만나는등 남북화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다"며 "이제 남북은 적대적 관계에서 벗어나 당장 통일이 되지않더라도 좋은 이웃으로 살아나갈수 있는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목사는 "미교회협의회 회장이 교단간의 중재자 역할에 중점을 둔 반면, 미장로교 총회장은 실제적인 일들을 추진할 수 있는 위치해 있어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밝히고 "세계선교와 화해를 위한 교회의 사명외에도 믿음의 뿌리를 재확인하는 일들을 통해 새로운 영적 바람을 교단내에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미교회협의회 회장(92-93년) 역임시 미교회 지도자 15명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하기도 했던 이 목사는 지난 수십년간 남북간 화해와 평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