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홉킨스 대학과 메릴랜드 대학이 28일 생후 9개월미만 영아들을 보호해줄 새로운 홍역백신을 개발한 공로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으로부터 4천만달러의 연구기금을 받았다.
신생아들은 모체로부터 받은 항체로 홍역 저항력을 갖지만 이들 항체의 수준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낮아진다. 이들 항체의 수준이 낮아지면 홍역백신의 효율성은 사라진다고 이 두 대학당국은 성명을 통해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통용되고 있는 백신은 아기가 적어도 9개월이 됐을 때 투여하라고 추천하고 있으나, 그렇게 할 경우 아기가 출생후 9개월에 이를 때까지 홍역에 걸릴 위험을 열어놓을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영아들을 위한 안전하고도 효율적인 백신은 감염위험 인구의 규모를 급격히 감소시킴으로써 생명을 보호하고 전세계적으로 홍역을 근절하는데 도움을 주게될 것"이라고 존스 홉킨스 공중보건 대학 분자 미생물학·면역학과장 다이앤 그리핀 박사는 말했다.
존스 홉킨스대학은 이 기금을 메릴랜드 의대와 나눠갖는다.
WHO에 따르면, 매년 약 100만명의 전세계 어린이들이 홍역으로 목숨을 잃고 있다.
영아들을 위한 홍역백신을 개발하려는 앞서의 노력들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지만,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과학자들은 기술적 진보에 따라 과거의 장애들이 극복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메릴랜드 대학 백신개발센터의 연구원들은 앞으로 새로운 "DNA 백신" 개발 가능성을 조사, 연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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