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 메릴랜드 상록회 창립 20주년
‘항상 푸르게 살자’며 모인 노인들이 묵묵히 한인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 온지 어언 20년. 메릴랜드 한인상록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스스로 배움의 터를 마련하고 젊은이들 못지 않은 열정적 삶을 영위하고 있는 노인들이 지난 12일 ‘성년식’ 자축연을 가졌다.
이날 20주년 기념잔치에서 상록회원들은 ‘지역사회 봉사와 평생교육 시설 확보’를 앞으로 지향할 상록회 목표로 설정했다. 강만춘 회장은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봉사하며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지 못하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는 단체로밖에 남을 수 없다”며 “이를 위해 상록회도 급속히 변천하는 사회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상록회는 이와 관련 부설기관인 상록대학의 확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노인들의 영어와 교양 위주의 교육과정을 동포사회 모든 이들이 참여하는 평생교육 기관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운영 주체도 동포사회나 지역사회에서 담당하게 함으로써 생활교육과 기능교육에 이르는 성인교육 시설로 확대하겠다는 것.
이들이 갖는 ‘젊고 푸른’ 소망들은 지난 20년간을 돌이켜 보면 결코 ‘꿈’만이 아님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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