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여전도회연합회 장학재단(이사장 이연구)은 2세 사역에 투철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9명의 2000년도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19일 저녁 7시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안디옥 침례교회(담임목사 양성연)에서 거행된 장학금 수여식에서 양성연 목사는 ‘광풍 거두기’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장학재단의 활동과 정성이 한알의 밀알이 되어 훌륭한 목회자를 배출하게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장학생중 한 명인 워싱턴 캐피털 바이블 신학원생 이은정(27)씨는 “현재 공부하고 있는 기독교 음악과 상담학을 통해 1세와 2세의 가교 역할을 하는 신학도가 되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워싱턴 지역 여전도회연합회 장학재단은 1981년도에 설립,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까지 총 21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재단의 기금은 실행이사와 재정이사들의 회비로 조성되는 일반 장학금과 세상을 떠난 사람 가족들의 추모기금으로 이루어지는 기념 장학금, 그리고 일년 동안 감사헌금하는 기부자의 기금으로 조성되는 은혜 장학금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연구 이사장은 “영적인 지도자가 많이 배출되도록 기독교인들이 힘을 모아 지원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 및 감사예배는 이연구 이사장의 사회로 개회기도, 찬송, 기도, 성경봉독, 특송, 설교, 장학금 수여, 장학생 이은정양의 간증과 답례송, 축도의 순서로 진행됐다.
장학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일반 장학금(각 2,000달러): 피터 허(트리니티 에반젤리칼 신학원), 이유진(고든-콘웰 신학원), 민남기(컬럼비아 신학원)
▲기념 장학금(각 1,000달러): 이은정(캐피털 바이블 신학원)-고(故) 강문호 목사 기념 장학금, 임찬혁(풀러 신학원)-고 김숙경 권사 기념 장학금, 데이빗 최(고든-콘웰 신학원)-고 노세금 권사 기념 장학금, 대니얼 이(프린스턴 신학원)-고 임광우 전도사 기념 장학금
▲은혜 장학금(각 500달러): 권영보(컬럼비아 신학원)-김은택 집사, 구선애(웨슬리 신학원)-리처드 우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