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거 임박 불구 시애틀 한인 단체들 무관심...LA와 대조적
예비선거와 본선거가 한 두달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유권자 등록 운동을 벌이는 한인 단체들이 전혀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예년 같으면 한인 전문인 협회(KAPS), 한인회 등에서 가두 캠페인을 통해 선거 참여 운동을 벌였으나 대통령선거가 있는 올해 이렇다할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LA 한인사회의 경우 한미연합회(KAC), 민족학교, 시민권자 협회 등이 한인 시민권자들을 대상으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시애틀에선 아직 이를 준비하고 있는 단체가 없다.
매 선거 때마다 한인 유권자 캠페인을 벌였던 시애틀 한인회의 이종식 기획실장은“연방 인구조사 때 KAPS가 애를 많이 써 유권자등록 캠페인은 힘들 것 같다”며 페더럴웨이를 중심으로 가두 캠페인보다 전화 또는 가정 방문을 통해 유권자 등록을 권유하는 방법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이 기획실장은 그동안 시민권을 딴 노인들에게 꾸준히 유권자 등록을 설득시켜, 페더럴웨이 노인회의 경우 99% 정도가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박영민 페더럴웨이 시장은 “올해는 대통령 선거 뿐 아니라 주지사 선거도 있는 해이기 때문에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진정으로 한인 커뮤니티의 힘을 키우려면 이런 중요한 선거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예비선거는 9월19일, 본선거는 11월7일이다. 부재자 투표를 신청한 유권자는 다음주 정도 예비선거 투표용지를 받게 되며 각 가정에 우송된 선거 팜플렛을 참조해 투표하면 된다.
예비선거를 위한 부재자 투표 신청기한은 지났으나 본선거를 위한 부재자 투표 신청서는 본선거 한 달 전까지 가까운 공공 도서관이나 우체국에 가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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