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한인회(회장 유철웅) 회관 이전 준비위원회는 상임위원 7명을 선출하고 조지타운 지역 환경오염 및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른 회관이전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작년부터 거론돼 오던 회관 이전 문제가 최근 조지타운의 환경오염 문제와 맞물리자 한인회는 8월 중순 44명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29일 한인회관에서 1차 모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준비위원 30여명은 한원섭 회관관리위원장, 유철웅 회장, 채상일 한인회 고문 변호사, 윤광남·강석동·강희열 전회장, 써니 김 융자 브로커 등 7명을 상임위원으로 선출했다. 회관 이전의 당위성을 강조해온 연방 주택성의 김현길씨는 이들을 뒤에서 협조키로 했다.
상임위원의 임기는 회관이전이 완료될 때까지이며 경비문제는 상임위원회에서 따로 결정할 예정이다.
상임위는 이날, 회관 아래층에 입주해 있는 가구회사의 리스 만기일이 8월30일이지만 이전 추진기간이 적어도 1년은 걸릴 것으로 추정, 리스를 1년 연장키로 합의했다.
12년전 한인회관 구입 시부터 관여해온 한원섭 회관관리위원장은 조지타운 환경오염과 관련, 이 지역 번영회에 등록하고 대응책 마련에 동참의사를 밝혔으며 주 환경청 책임자와도 면담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위원장은 환경오염에 대한 책임소재가 분명해 졌기 때문에 오히려 한인회관에 전화위복이 될 소지도 있다며 9월말경까지 공공 의견서를 제출, 한인회 입장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전문 변호사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10일 열린 주민 공청회에 나가 한인회 입장을 대변한 연방 주택성의 김현길 수석 수사관은 이날 준비위 모임에 나와 공청회 상황과 한인회가 대처해 나가야 할 점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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