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전적 10승 17패…투수진 구멍, 불안한 1위 유지
요즘 매리너스의 화두는 연패 탈출이다. 29일 에드가 마르티네스의 만루포로 양키스에 간신히 역전승(5-3)을 거둔 매리너스는 30일 경기서 5-4로 또 다시 패했다.
매리너스의 지난 17 경기 전적은 8연패를 포함, 3승 14패로 이제는 AL 서부지구 수위자리는 물론 플레이오프 진출도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매리너스의 가장 큰 취약점은 구멍난 투수진. 지난 17경기 동안 투수들이 허용한 점수는 119점으로 경기 당 7점을 허용했다. 특히, 프레디 가르시아, 존 할라마, 애런 실리 등 선발 투수가 1회에만 허용한 점수는 평균 4점 대 이상이다.
타격도 하향 곡선을 그리며 팀 성적 추락에 한 몫하고 있다. 30일 현재 3할 타율을 넘긴 타자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와 마르티네즈로 타점 부문에서도 103개와 127개를 기록, 그런대로 제몫을 할 뿐 나머지 타자들은‘죽을 쑤고’있다.
타선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샌디에고에서 영입한 앨 마틴도 기대이상의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주전과 후보 선수간 기량 차이로 결정적인 순간에 한방을 때려줄 수 있는 후보가 없다는 것도 매리너스가 안고 있는 부담이다.
현재 AL 서부지구에서 오클랜드를 겨우 2게임 반차 앞서 1위를 지키고 있는 매리너스는 앞으로 22경기를 남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보여준 무기력한 전력으로 나머지 경기에 임한다면 매리너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할지도 모른다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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