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타이틀사 보고서
▶ 작년 첫 주택구입자의 74.3% 차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부동산시장에 최근 들어 아시안계 기혼자들의 주택구입 열기가 폭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최대 부동산 전문조사기관인 시카고 타이틀사가 발표한 99년 연간 주택구입 현황자료에 의하면 작년한해 미전역에서는 총 2백20만건의 주택거래가 매매됐는데 소수계와 30대 기혼자들이 각각 46만2천채, 149만1천채의 주택을 구입, 98년 대비 7.3%, 4.5%가 증가함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특히 인종별 매매현황에서 아시안들의 주택구입 열기가 가장 두드러졌으며 그 다음은 히스패닉, 흑인, 백인순으로 집계됐다. 98년 68.1%를 차지했던 아시안계의 주택구입율(신규주택구입자 기준)은 99년 한해동안 6.2% 증가한 74.3%를 차지했고 98년 82.1%와 70.7%로 최고 증가율을 보였던 히스패닉과 흑인계는 63.0%와 59.4%로 각각 감소했다.
이러한 아시안들의 주택구입 붐 현상에 대해 전문가들은 이민으로 인한 소수계의 인구 급증과 함께 저실업률에 바탕을 둔 미국 내수경제의 호황으로 아시안들의 경제적 자립이 이뤄졌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조사에서 밝혀진 시카고지역 신규주택구입자들의 특징을 보면 평균나이가 31세, 저축기간은 2.3년으로 알려졌으며 평균연봉이 6만1천1백달러, 가족수는 2.7명, 모게지 상환은 28.5년, 평균 다운페이는 매매가의 12.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택 평균 매매가는 16만6천2백달러, 월평균 페이먼트는 1천61달러로 집계됐으며, 전체 주택구입자들의 78.2%가 단독주택을 선호하고 19%만이 콘도미니엄을 찾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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