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한인 빌게이츠 장학생이 탄생했다. 세인트 존스 약학대학 4학년에 재학중인 정홍규(21, 미국명 하디 정)군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 달 29일에서야 빌게이츠 장학생에 선발됐다는 소식을 뒤늦게 통고 받고 무척 기뻤다는 정군은 "발표가 늦어져 장학생에 선발될 줄 미처 몰랐다"고 밝혔다.
GPA 3.91의 우수한 성적을 지닌 정군은 세인트 존스 대학내 기독교 한인학생 단체인 KACF의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약국에서 주 20시간씩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 전공분야의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출석하고 있는 중부교회 중·고등부의 성경공부도 가르치고 있는 정군은 매일 아침저녁으로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 독실한 기독교인의 삶을 실천하고 있기도 하다.
얼마 전 리퍼블릭 내셔널 뱅크로부터 장학생에 선발된 데 이어 빌게이츠 장학생에 선발됐다는 소식을 부모님께 전해드리자 무척 자랑스럽게 여기셨다고 밝힌 정군은 마지막 일년 남은 약학대 학과과정을 마친 뒤 의과대학에 진학해 기독신앙을 바탕으로 한 인술을 펼칠 의학도의 꿈도 지니고 있다.
정군은 부동산업체인 블락 앤드 랏(Block & Lot) 대표인 정병훈씨와 HSBC 은행에서 재정상담가로 일하고 있는 정영숙씨의 2남 중 장남이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