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프리스 교수 주도「팀 인증 프로그램」에 UA 등도 참여
워싱턴대학(UW)이 대한항공 등 한국 업체와의 항공 부분 산학 협동 연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화공학계의 세계적 권위자인 UW의 제임스 세프리스 교수는 보잉이 주도하는「팀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항공이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항공산업 분야의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는 이 연구프로젝트에는 보잉이외에도 미국 최대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에어라인(UA)도 참여하고 있다.
세프리스 교수는 대한항공이 91년부터 UW 프로젝트에 참여해왔으며 항공기 재료로 사용되는 합성물체의 수리에 관한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한바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프리스 교수의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대한항공 엔지니어 정기모씨는 오는 12월, 3년 기간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엔지니어링 박사와 산업프로젝트 관리 석사 등 두 개의 학위를 동시에 받을 예정이다.
지금까지 모두 5명의 서울대학교 출신 화공학도들이 그리스 출신인 세프리스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UW에서 석사 및 박사과정을 받았다.
연구 프로젝트 논의를 위해 일년에 3~4차례 한국을 방문한다는 세프리스 교수는“한국인들은 일본인과 여러면에서 다르며 특히 학문이나 비즈니스에 매우 열정적”이라고 말했다.
세프리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항공기 내 샤워 시스템을 개발, 상업화에 성공함으로써 미디어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전문가와 학생들로 구성된 이 연구팀은 기내 샤워 시스템을 기본 개념에서 시제품 완성까지 불과 8주만에 끝마쳐 업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세프리스 교수는 이 샤워장치가 한 번 사용한 물을 신속하게 식수 수준으로 깨끗하게 정수시켜 연속적으로 맑은 물을 순환시키는 새로운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개인용 비즈니스제트기에 우선 장착된 이 샤워시스템이 가까운 시일내에 상업용 항공기의 특등석 승객들에게 제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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