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는 6일 전력 사용이 많은 여름기간 전기요금이 일정 한도액을 초과하지 않는 것을 골자로 한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샌디에고 개스 & 전기사로부터 전력을 공급받고 있는 오렌지카운티 남부지역 거주 10만명의 주민들은 잠정적으로 전기요금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지역은 샌 클레멘테, 라구나니겔 등을 포함한다.
이 안에 따르면 전기요금은 킬로와트 시간당 6.5센트, 송전요금은 킬로와트 시간당 6.8센트를 넘지 않을 예정이어서 한달에 시간당 750킬로와트의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의 전기요금은 현행 211달러에서 100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이 법안은 지난 6월1일자로 소급 적용, 이미 인상된 전기요금을 납부한 사람들은 더 낸 금액만큼 크레딧을 받게 된다. 이 법안은 캘리포니아주 공공요금위원회가 연장을 결정하지 않으면 2002년 12월31일까지만 시행된다. 한편 가정들이 지불해야 하나 이 법안의 시행으로 지불하지 않은 나머지 전기요금은 만기일이 지나고 나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소비자들이 내야 할 전망이다.
데이비스 주지사는 이날 새로운 발전소의 신속한 건설을 촉구하는 법안에도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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