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NS, 화물선 정밀점검...“기계 소리를 인기척으로 착각”
<속보> 밀항자가 숨어 있는 것으로 신고돼 알래스카주 더치 하버에 긴급 입항한 화물선의 컨테이너 안에는 정밀조사 결과 아무런 의문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민국(INS)과 해안경비대 수사관들은 적외선 탐지기 등을 동원해「마노아」호에 적재된 컨테이너들을 뒤졌으나 아무런 이상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INS 관계자들은 이 배는 곧 최종 목적지인 LA의 샌 페드로항으로 출발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INS 알래스카 지역 사무소장인 로버트 에디는“선원들이 배의 기관실에서 나는 기계음을 밀입국자들이 내는 소리로 착각한 것 같다”며 마노아호는 최종 목적지인 LA의 샌 피드로항으로 계속 항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항구를 들러 샌 피드로로 가던 「마노아」호의 선원들은 배에 선적된 1천5백여 컨테이너 가운데 밑바닥 쪽의 한 컨테이너 안에서 벽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며 당국에 신고를 했었다.
당국은 올 들어 모두 8차례에 걸쳐 화물 컨테이너에 숨어 입국한 중국인 밀입국사건이 서부해안지역에서 발생,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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