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올림픽중계방송사인 NBC-TV는 미 올림픽 중계방송 사상 최대규모인 441½시간을 전부 녹화중계 한다. 실황중계는 없다. 지역에 따라 15∼18시간에 이르는 미국과 호주의 시간차 때문.
따라서 인터넷 시대에 사는 TV시청자들은 어떻게 봐야 올림픽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느냐를 궁리해야 하게 됐다. 승부를 미리 알지 않고 스릴있는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안보고 라디오 뉴스도 듣지 않는 등 여러가지 수단을 동원해야 하기 때문에 벌써부터 결과를 다 아는 맥빠진 올림픽은 보지 않겠다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높다.
일례로 LA시간으로 23일 오전 2시5분 벌어지는 육상 100m 결승은 그날 오후 4∼9시사이에 중계된다. 금메달이 수여된지 최소한 14시간후에서야 방송되는 것이다.
NBC회장 딕 이버솔은 이에대해 "온가족이 모여 올림픽을 볼수 있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며 "새벽 2시에 켜있는 TV는 9%에 불과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올림픽 축구 경기는 15일 개막식에 이틀 앞서 13일부터 시작된다. 미 남자대표팀의 경기는 13일 오후 6시30분, 여자대표팀 경기는 14일 오후 6시30분 MSNBC에서 녹화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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