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 A’s에 1게임 유지...두 팀간 4연전에서 판가름
지난 8월 12일 시애틀 매리너스는 69승47패를 기록, 2위 오클랜드 A’s에 8게임차로 1위를 유지하며 손쉽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꼭 한 달이 지난 9월12일 현재 양팀 간 게임차는 1게임으로 좁혀져 AL 서부지구 수위자리를 놓고 쫓고 쫓기는 혼전을 보이고 있다.
두 팀은 12일 각각 가진 홈 경기에서 간판타자인 에드가 마르티네즈와 제이슨 지암비의 홈런에 힘입어 캔사스시티와 미네소타를 각각 11-3, 5-3으로 물리치고 1게임차 레이스를 유지했다.
시즌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순위 레이스는 21일부터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양팀 간 4연전에서 판가름 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지난 8월 초 치욕적인 8연패로 팬들을 실망시킨 매리너스는 9월에 접어들면서 안정된 전력으로 지구 수위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리너스는 전체적인 마운드의 짜임새와 방어율은 메이저리그 상위권이지만, 연패를 막아줄 수 있는 대형 투수가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이와 달리 오클랜드는 팀 허드슨(16-6)이라는 걸출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타율 0.331, 홈런 36을 기록하고 있는 지암비를 정점으로 한 공격력도 살아나고 있다.
현재까지 매리너스는 16경기, 오클랜드는 18경기를 각각 남겨 놓고 있다. 21일부터 벌어지는 4경기에 두 팀이 배수진을 치고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돼 올 시즌 최고 빅 이벤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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