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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영 민주당최고위원 LA동포간담회 참석
한국 새천년민주당의 정동영 의원이 14일 J.J 그랜드 호텔에서 동포간담회를 가졌다. 지난달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된 정의원은 남북관계에 대해 "10년전 베를린 장벽붕괴 등 세계적으로 냉전 해빙무드가 있을 때 한국은 동면상태에 있다가 비로소 정상회담, 이산가족상봉 등 변화의 물결이 일고 있다"며 LA한인사회 등 해외교포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경의선 철도복원에 대해 "남북을 철도로 연결하면 현재 유럽간 무역에서 물류유통기간과 비용이 절반으로 절감되고 통과운임료만으로 북한의 기아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89년 MBC방송국 시절 LA특파원을 지낸바 있는 정의원은 "아직 해외교포들이 한국정치에 대해 걱정해야 하는 현실을 부끄럽게 여긴다"며 "한국 정치에 아직 문제가 많지만 해외교포들의 성원아래 한국이 인권,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어디와 견주어도 당당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었다는 것은 자랑스러워 할만한 성취"라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기 회장 등 한국인권문제연구소 관계자들을 비롯해 하기환 LA한인회장, 민대식 LA부총영사 등 100여명의 한인 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LA카운티에서 정의원에게 우정의 증서를, 카슨시정부에서 명예시민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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