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 비명 듣고 달려간 경찰관이 총격 가해 격리
샌호제 지역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한인 우편배달부가 개들의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됐다.
샌호제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3시45분께 샌호제 북쪽 시에라 크릭 웨이와 호스티터가 만나는 지점에서 우편물을 배달하던 성 리씨가 2마리의 황소 같은 개들로부터 공격을 받았으나 경찰관의 기지로 큰 부상을 모면한 것으로 밝혀졌다.
우편물을 배달하다가 갑자기 개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이씨는 자신의 팔과 다리를 물은 개들과 격투를 했으며 이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경찰관 토드 트레이어가 개들에게 총격을 가해 개들을 격리시켰다.
총격을 받은 두 마리의 개중 한 마리는 현장에서 즉사하고 한 마리는 부상을 입고 인근 지역으로 도주했다.
토드 트레이어 경관은 이씨의 팔을 물고 있던 개들을 떼어내기 위해 이씨와 함께 발로 개들을 가격하다 개들의 반항이 심하자 4~5발의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팔과 다리에 부상을 입은 이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했다.
이씨는 베리엣사 우체국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우체국에서는 이씨 사건과 관련,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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