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선분석...캔트웰 우세, 주의회도 61-52 예상
지난 19일 실시된 워싱턴주 예비선거에서 민주당이 공화당에 비해 풍성한 수확을 거둔 것으로 분석돼 오는 11월 7일의 본선거에서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두 정당의 본선 초점은 공화당의 슬레이드 고튼 의원과 민주당의 마리아 캔트웰이 벌이는 연방상원 의원 선거에 모아지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예비선거 결과를 토대로 볼 때 도전자인 캔트웰이 4선을 노리는 고튼에 유리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이들은 당 소속에 구애 없이 후보에 투표하는 소위 일괄 예비선거(blanket primary)로 치른 이번 예선에서 민주당의 캔트웰과 데보라 센 등 후보는 전체 투표의 52%를 얻은 반면 고튼 등 공화당 후보들은 46%를 얻는데 그쳤다며 고튼이 재선되려면 본선에서 최소한 7~8%를 더 득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부재자 투표 결과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날 경우 민주당은 주의회 선거구중 61개 지역에서, 공화당은 52개 지역에서 우세하며 나머지 9개 지역은 백중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주지사에서 보험국장에 이르기까지 각급 선출직 공무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에 크게 앞서고 있다.
주지사 예선의 경우 민주당인 게리 락 현지사는 전체 투표의 54.65%를 획득한 반면 그에 도전하는 공화당의 존 칼슨은 33.63%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칼슨이 승리하려면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않은 유권자들 회유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고튼의원과 전 하원의원인 캔트웰이 주 선거사상 가장 많은 선거비를 쏟아 부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캔트웰은 이번 선거를 위해 자신의 돈 510만달러를 투자했고 고튼은 지금까지 520만달러를 모금했다. 공화당은 이와는 별도로 150만달러를 들여 TV 광고시간을 매입, 고튼을 측면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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