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신인왕
▶ NL 멀레스키, 퍼칼, 앵킬 3파전
올 메이저리그 신인왕은 누구냐.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시애틀 매리너스의 32세 일본인 루키투수 카즈히로 사사끼가 유력하며, 내셔날리그에서는 밋치 멀레스키(27·휴스턴 애스트로스 캐처), 라파엘 퍼칼(20·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숏스탑), 릭 앵킬(2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간의 치열한 3파전이 벌어지고 있다.
AL 신인왕은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포크볼 마법사’ 사사끼가 이미 손에 쥐고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26일까지 세이브 35개를 기록한 사사키는 남은 5개 경기서 2개만 더 올리면 데뷔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세이브에 실패한 적은 단 3번으로 방어율은 3.34. 지난 98년 랜디 잔슨에 이어 올해초 켄 그리피 주니어를 잇따라 방출했던 매리너스가 조선두를 지키며 플레이오프를 바라볼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한가지 문제는 사사끼가 일본서 프로생활을 오래했기 때문에 실상 신인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것. 그러나 A’s의 강타자 매트 스테어스는 이에대해 "사사끼가 멕시코서 20년을 뛰었건 일본에서 30년을 뛰었건 메이저리그에서는 루키에 불과하다"고 못밖았다.
타자중에는 스윙이 완벽하다는 오클랜드 A’s 톱타자 테렌스 롱(타율 2할9푼1리, 17홈런, 99득점)과 캔사스시티 로열스 외야수 마크 퀸(타율 2할9푼5리, 20홈런, 77타점)이 돋보인다.
NL신인왕은 미 야구기자단의 투표결과가 나올때까지 알 수 없을 전망이다. 수퍼스타 기질이 가장 뚜렷하게 보이는 재목은 단연 카디널스의 좌완투수 앵킬(10승7패, 방어율 3.62, 169이닝에 탈삼진 186개)이지만, 올해 성적만 놓고 보면 타자들이 더 후한 점수를 받을 수도 있다. 애스트로스의 멀레스키는 타율 3할8푼에 홈런 14개와 67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브레이브스의 퍼칼은 타율 2할9푼5리에 스틸 39개를 올리며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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