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여행에서는 말라리아, 뎅기열, 황열, 주열흡충증 등 전염병에 조심해야 한다.
특히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등 적도를 중심으로 북위-남위 20도 이내의 열대지역은 모두 전염병 위험 지역이므로 이런 지역 여행객들은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열대지역에서 가장 넓게 분포하는 질병은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매년 세계 100여국가에서 2억명씩 새로 환자가 발생, 200여만명이 사망한다.
한국 사람은 말라리아에 대한 면역이 전혀 없는 상태이므로 아프리카, 동남아, 멕시코를 포함한 중미, 열대 남미, 인도 지역을 여행할 때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말라리아 모기는 주로 밤에만 활동하기 때문에 밤 외출을 피하고, 나갈 경우 긴 팔 옷에 긴 바지를 입고 얼굴 등에는 곤충 기피제를 발라야 한다. 모기가 화장품, 향수 냄새에 민감하므로 야간 외출 시에는 화장도 금물이다. 예방약으로 ‘클로로퀸’을 많이 복용하지만 이미 내성이 생겨 듣지 않는 경우가 많다.
얼마전 쿠바에서 집단 발병한 뎅기열은 지난여름 대만에서도 환자 발생이 보고됐다. 뎅기열 위험 지역은 중남미, 중국과 대만, 아프리카. 고열과 심한 두통 근육통 등을 일으켜 마치 심한 몸살과 같은 증세를 나타내는 병이다. 황열도 모기가 전파시키며 아프리카 중남미 대부분의 지역이 위험하다. 황열 예방접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소에서 맞을 수 있다.
이밖에 아프리카 등에서 냇물에 함부로 수영을 하다가는 주혈흡충증에 감염될 수 있다. 장티푸스나 콜레라는 더운 지방에는 4계절 내내 있다고 보면 된다. 이들 전염병을 막으려면 물과 음식에 주의하는 수밖에 없다.
한가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은 얼음. 위생 처리된 생수를 사먹고, 조리된 음식을 먹었는데도 전염병에 감염되는 경우가 적지 않는데, 얼음이 든 음료 등을 먹고 병에 걸린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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