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자매’가 테니스 여자복식 금메달을 차지했다. 언니 비너스와 동생 서리나는 28일 결승에서 네덜란드의 크리스티 부거트-미리암 오레만스조를 50분만에 2대0(6-1, 6-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비너스 윌리엄스는 이로써 1924년의 헬렌 윌리스 이후 76년만에 올림픽 여자테니스 단식과 복식을 석권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올해 윔블던 대회부터 무패행진을 거듭해온 그녀는 또 최근 10일동안에만 단·복식 포함 11차례 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등 새 테니스여왕으로서의 괴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미국 남자농구 드림팀은 러시아를 85대7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드림팀은 그러나 초반 20분가량 빈스 카터 등이 덩크슛과 무리한 묘기슛을 남발하는 안이한 플레이로 일관, 위기를 자초하기도 했으나 경기종료 20분을 남기고 정상플레이를 되찾으며 15점차 승리를 거뒀다. 미국의 85득점은 드림팀이 구성되기 이전인 88년 서울올림픽 동메달 결정전 이후 가장 낮은 스코어다.
24년만의 메달꿈에 부푼 한국을 누르고 4강에 합류했던 미국 여자배구는 러시아와의 준결승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2대3(15-25, 25-23, 15-25, 28-26, 8-15)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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