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내는 기계’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파죽의 6연승을 기록했으며 오클랜드 레이더스와 워싱턴 레드스킨스가 승리를 잡아내고 조 수위 고지를 점령했다.
15일 게임시작 킥오브에서 킥커 제프 윌킨스가 부상으로 나가 킥커없이 경기를 진행했던 램스는 쿼터백 커트 워너가 또다시 300야드이상의 패스를 성공시키고 러닝백 마샬 포크가 208러싱야드를 기록하는 현란한 플레이로 애틀랜타 팰콘스를 45대29로 가볍게 물리쳤다.
올시즌 게임당 NFL 최고인 515.2야드를 기록하면서 2위인 샌프란시스코 49ers에 무려 102야드나 앞서고 있는 램스는 이날 홈경기에서 전반에 29점을 올려 일찌감치 오펜스가 대폭발하면서 6연승을 확정지였다. 워너는 313패싱야드를 기록, 8주 연속 300야드이상의 패싱을 성공시켜 이부분 NFL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램스는 6승무패로 NFC 서부조에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1억달러나 들여 수퍼스타들을 사들이고도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레드스킨스는 같은날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대3으로 이겨 시즌 5승2패로 NFC 동부조 1위로 등극했다. 레드스킨스는 AFC 중부조 1위인 강호 레이븐스의 오펜스에게 91야드의 러싱과 108야드의 패싱만을 허용하는 철통수비로 승리를 이끌어냈다.
레이더스는 캔사스시티 칩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그동안 부진했던 루키 킥커 사바스찬 제니콥스키가 게임종료 25초를 남기고 43야드의 필드골을 성공시켜 20대17로 승리했다. 레이더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5승1패를 기록 NFC 서부조 수위를 고수했다.
이날 버펄로 빌스가 샌디에고 차저스와 오버타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7대24로 승리했으며 NFL 수비 1위팀인 뉴올린스 세인츠가 캐롤라나 팬서스를 24대6으로 꺾었다. 이밖에 뉴욕 자이언츠, 피츠버그 스틸러스, 덴버 브랑코스 등도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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