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아미타불∼
NBA 정상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오프시즌 재정비를 단단히 했던 마이애미 히트가 허공만 바라보고 있다. 수비와 속공 스페셜리스트 에디 존스, 만능 포워드 앤소니 메이슨(이상 전 샬롯 호네츠), 그리고 파워포워드 브라이언 그랜트(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등 챔피언십 팀의 ‘보조파트’들을 애써 영입한데 이어 큰 돈을 들여 베테런 포인트가드 팀 하더웨이와 재계약을 맺고 나니 어이없게 ‘중심파트’가 고장나 버린 것.
2주전 신장질환을 진단받은 ‘드림팀’ 센터 알란조 모닝(30)은 결국 올해 단 한게임에도 출장하지 못할 것으로 밝혀졌다. 의료진에 따르면 모닝은 환자들의 절반쯤이 신장이식 수술을 받게되는 심각한 신장병(focal glomerulosclerosis)에 걸렸다. 이는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지며 결국 신장이 마비되는 병인데 주로 흑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졌다.
뉴욕 콜럼비아 장로병원의 제럴드 아펠박사에 따르면 모닝의 신장질환은 HIV나 약물복용과는 무관한 것으로 보이며, 초기발견으로 아직 이식수술까지 필요하지는 않다. 그러나 최소한 6개월간 약물치료를 받으며 철저한 다이어트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전시즌 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모닝은 지난해 게임당 21.1득점에 9.5리바운드, 그리고 블락샷 3.7개를 기록하며 MVP투표에서 3위를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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