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등하는 주택값과 렌트비를 피해 베이 외곽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며 바트(Bart)가 운행되는 도시의 주택가격 상승이 뚜렷해지고 있다.
오클랜드의 부동산정보 전문회사인 타이틀테크사가 공개한 10월 2번째 주간중 실제로 매매가 성사된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의 폭등하는 집값을 피해 외곽으로 이주하는 사람들은 바트역이 닿는 도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타이틀테크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매매가 이루어진 주택의 중간(미디안)가격은 버클리가 58만5천달러, 캐스트로밸리가 42만달러, 더블린이 39만7천달러, 엘세리토가 46만7천달러, 모라가가 56만2천달러, 오린다가 67만달러, 플레즌트 힐이 30만달러, 플레즌튼이 50만달러, 월넛크릭이 42만달러에 달했다.
이같은 가격은 바트가 운행되지 않는 도시에 비해 10-30%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베이지역의 심각한 교통난이 기존의 주택개념을 바꾸어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은 과거 주택구입의 가장 우선순위로 꼽았던 주거환경과 학군, 경제규모 보다도 대중교통수단과 프리웨이의 진입편의 등 출퇴근에 필요한 교통환경을 최우선으로 꼽고 있다.
한편 도시개발업자들도 최근 콩코드와 더블린/플레즌튼 바트역 인근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조성하는등 바트역 주변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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