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민국은 3천5백여명을 밀입국알선한 용의자 킹핀을 포함해 멕시코 등 중앙 아메리카 5개국 출신 38명의 밀입국이민자를 체포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연방이민국 도리스 메이스너 국장은 지난 3주전부터 동시에 여러국가로부터 밀입국의 징후가 발견되었다면서 라틴 아메리카의 밀입국주선자나 밀입국 시도자들의 체포를 위해 수억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나 타국가와 연계, 공동작업을 펼침으로서 비용도 절감하는 등 성공적인 검거를 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정부의 도움으로 이뤄진 킹핀의 체포는 먼저 미 이민국직원이 과테말라에 있는 킹핀 호세 레온 카스틸로를 밀입국 용의자로 지목하자 과테말라정부는 그를 그의 모국인 혼두라스로 쫓아내기 위해 미국을 경유하는 비행기에 그를 태웠다.
카스틸로는 10월5일 경유지인 로스엔젤레스에 도착하자마자미이민 당국으로부터 체포됐다. 그는 휴스턴 이민국에서 이번달안에 밀입국혐의에 대한 형을 선고받을 예정이다.
이와 같은 밀입국자 검거를 위한 수사공조에 참여하는 중앙 아메리칸 국가들은 벨리즈, 엘 살바도르, 혼두라스와 파나마이다. 38명의 밀입국자중 34명은 미국 외에서 체포됐다.
미국내에서 체포된 밀입국자3명은 마이애미에서 13일에 체포된 에콰도르인으로 그들은 미국행 밀입국희망자로부터 일인당 8천달러를 지급받고 152명의 에콰도르인을 승선시켜 과테말라를 떠나다 5월10일 미 해군경비정에의해 적발됐다.
한편 주요 용의자 킹핀에 의해 밀입국한 3천5백명은 일인당 3천8백달러를 밀입국 주선자에게 지급하고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마이애미, 뉴욕, 시카고, 애틀란타등지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들은 25개국가 출신이나 주로 과테말라, 혼두라스, 에콰도르, 엘 살바도르출신이다. 현재 그들 대부분은 모국으로 추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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