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성범죄 즉각 중단하라!’ ‘새 시대에 맞는 주한미군 위상 정립하라!’
재미한국청년연합(회장 윤대중)과 한겨레동포연합(회장 최한규) 소속 회원 20여명은 17일 낮 워싱턴의 국무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과 시위를 잇달아 갖고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의 불평등한 조항의 개정을 촉구했다.
한미 양국 대표단이 17일부터 워싱턴에서 소파 개정을 위한 9차 협상을 재개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위에서 참가자들은 협상의 쟁점이 되고 있는 주한미군 범죄에 대한 형사재판권 관할 문제등 제반 문제점을 거론한 후 불평등 조항의 즉각적인 개정과 미군부대 환경오염 중지, 미군 성범죄 중단, 매향리 폭격장 폐쇄등을 요구했다. 시위는 북과 꽹과리등이 동원된 가운데 1시간동안 진행됐다.
한청련의 윤대중 회장은“미국의 군사화 정책으로 인한 한반도의 피해상을 미국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시위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위에는 비정부기구인 평화와 정의를 위한 아시안 태평양 센터의 앤드 웰스씨가 참 석, 연대사를 낭독하기도 했다.
재미 한청련과 한겨레연합은 84년, 87년 LA와 뉴욕에서 각각 창립된 단체로 한국 민주화운동과 이민자 권익옹호 운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소파 개정을 위해 미 행정부에 항의편지 보내기 캠페인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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