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싸이언 CF서 권투장면 등 터프한 모습
유지태, 그에게서 남자를 느낀다.
유지태(24)가 LG 싸이언 CF에서 터프한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 눈길을 모은다. 유지태는 부드러운 소프트 가이의 대표적인 인물. 웃을 때면 눈이 거의 다 잠기는 선한 눈매는 유지태의 이런 매력을 극대화시켰다.
하지만 LG 싸이언 CF에서는 급격한 변화를 보였다. 땀이 흥건한 채 권투를 하는 모습, 복잡한 도심 길거리에서 연인을 껴안는 모습을 보면 그동안 숨겨져 있던 유지태의 터프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너에게 오늘 다른 모습을 보았어’라는 여주인공의 멘트처럼 다들 유지태의 이런 모습은 생경해 색다른 느낌을 준다.
최근 방송을 시작한 LG 싸이언 CF는 8줄이 뜨는 넓은 창으로 메시지를 주고 받는 신세대 휴대폰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유지태를 캐스팅 했다. 한 눈에 많은 글을 담을 수 있는 8줄 LCD창을 인식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장황한 설명보다는 이미지 전달이다.
직접 통화보다 문자 메시지를 통한 의사소통이 훨씬 많은 N세대들에게는 이미지를 통한 전달이 가장 강력하고 쉽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유지태의 변신을 이끌어냈고 유지태 역시 터프한 매력을 십분 살려 성공적으로 제품의 이미지를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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