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다이버 해초에 얽혀 익사
<포트 후에네메> 저녁식사로 싱싱한 랍스터 요리를 먹기 위해 장비까지 다 갖추고 바다 속에 들어간 노련한 스쿠버 다이버가 해초더미에 걸려 숨졌다.
벤추라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하오 실버 스트랜드 비치에서 50피트 떨어진 바다에서 랍스터를 찾던 엔리크 바스케즈(24, 전기공)가 거미줄같이 펼쳐진 해초더미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채 익사했다고 16일 밝혔다.
관계자들은 그가 10년전부터 스쿠버 다이빙을 한 경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익사한 것에 의문을 표하고 앞으로 6개월간 지속되는 랍스터 시즌에 랍스터 사냥에 나설 스쿠버 다이버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들에 따르면 랍스터는 바위가 많고 해초가 우거진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랍스터 헌터들은 해초를 헤쳐나올 준비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
갱오인 총격 소년살해 154년형
<캄튼> 캄튼마켓 바깥에서 부모와 함께 점심을 먹던 12세 소년을 실수로 총격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온 18세 지역갱 멤버에게 17일 154년의 징역형이 내려졌다.
캄튼 수피리어 법원의 밥 바우어즈 주니어 판사는 지난 99년 7월 11일 엘 카요 데 오로 마켓에 있던 호세 페레즈 주니어(당시 12세)를 9밀리미터 권총으로 살해한 로버트 하웰(18)에게 법정한도 최고형을 선고했다.
검찰에 따르면 로버트는 캄튼 지역 갱멤버로 사건 당일 마켓 부근에서 라이벌 갱단원과 총격전을 벌이던중 빗나간 총알이 마켓 앞의 무고한 소년을 맞췄고 피해 소년은 병원에 입원한 며칠후 숨졌다. 로버트는 범행 당시 17세의 미성년자였으나 검찰은 그를 성인법정에서 세웠다.
노부부, 살해범 체포 1만달러 현상금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3일 랜초 팔로스버디스 자택에서 괴한의 총에 맞아 살해된 노부부의 범인 체포나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1만달러의 상금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사건이 발생한 랜초 팔로스버디스를 관할하는 수퍼바이저 단 크나베의 요청을 받아들여 17일 이같이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87세의 조지 채핀과 77세 파울린 채핀 부부는 수발의 총에 맞아 살해된 채 3일 새벽 파출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외부에서 강제로 침입한 흔적이 없어서 처음에는 동반자살로 추정했으나 총기가 발견되지 않아 타살로 확인하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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