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의 적체 업무 및 서비스 등을 모니터하기 위해 출발한 시민 연대, 독립감시단(Independent Monitoring Board·이하 IMB)이 16일 오전 시카고 다운타운 이민국 앞에서 공식 출범기자 회견을 가졌다.
독립 감시단의 대표 기구인 CAALII(아프리칸, 아시안, 라틴 이민자연합)의 데일 아시스 회장은 “지난 해 이민국 적체 업무 개선을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해 1만9천명이 동참, 이민국에 개진 요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이민국의 업무 및 직원들의 불친절은 여전히 개선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아시스씨는 “바뀐 것이 있다면 이민국 건물 밖을 휘감고 돌던 줄이 건물 안으로 들어가 외관상 기다리는 줄이 안 보이게 된 점과 이민국 직원들의 복장 변화 등 이외엔 아무 것도 없다”며 시민연대의 지속적인 모니터 활동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독립감시단은 불친절한 이민국 서비스를 경험한 일반인 또는 이민국 직원들의 고충 등을 문서를 통해 수집하는 기회를 11월12일과 12월2일 「No more waiting day」워크샵을 통해 마련한다. 이 때 수집된 자료들은 독립감시단에 위해 분류·분석돼 이민국 서비스 실태를 고발하는 자료로 이민국을 비롯, 정치관료, 언론 등에 보내질 예정이다.
독립감시단은 △현재 또는 과거의 이민국 이용자 △커뮤니티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 △변호사 △이민자 권리 옹호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자 등의 조건 중 최소한 한 가지의 조건을 갖춘 사람을 21명 선발, 2년을 임기로 활동케 한 시민 연대이다.
한인들에게 이름이 널리 알려진 정치인으로는 잰 샤코브스키와 루이스 구티에레즈 연방 하원의원이 독립감시단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현재 독립감시단에는 조정위원회 맴버로 선임된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활발하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인 단체로는 노인복지센터와 한인사회복지회 등이 맴버 단체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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