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리노이 6새 카운티 중독사망 2년새 80%증가
올해 일리노이와 시카고 지역 헤로인 관련 범죄가 지난 6년 동안 최고치인 118건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라 파이겐홀츠 주 하원의원은 헤로인 관련 의회 보고서를 제출해 만연하고 있는 마약문제를 근절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휴먼 서비스 위원회 여성회장인 파이겐홀츠 하원의원(민주·시카고시)은 시카고 지역의 6개 카운티에서 헤로인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 96년 224명에서 98년 404명으로 80%가 증가했다며 헤로인 중독에 대한 기금 프로그램이 충분한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썬타임즈 조사 결과에 따르면 99년 시카고 지역 응급실에 실려오는 헤로인 사용자는 10만명당 164명 꼴이었고 같은 해 뉴욕은 110명, LA는 35명에 그쳤다.
파이겐홀츠 의원에 따르면 벨몬트와 클락 지역에서 12세 ∼17세 사이 청소년들의 헤로인 사용이 급격히 증가해 99년 상반기 동안 전년도 같은 기간의 48%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이들 중 40%는 서버브 지역에서 온 것으로 드러났다.
파이겐홀츠 하원의원은 “시카고 일원에서 헤로인 판매가 증가하고 약물남용이 악화되고 있다”며 관계당국의 조속한 대책과 기금 마련을 촉구했다. 파이겐홀츠 의원은 루 랭 하원의원(민주·스코키)과 함께 내년 1월 주의회에서 청문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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