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 함세웅 신부 인간 존엄성 주제 강의
‘교회는 세상 안에서 세상과 함께 세상에 뿌리를 둔 사람들의 모임이기 때문에 세상을 향해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며 끊임없는 현실 참여로 우리에게 투사로 각인되어 왔던 함세웅 신부가 휴스턴을 찾았다.
서울 상도동 성당 주임신부이자 기쁨과 희망 사목연구원장,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 등을 이끌면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함신부가 지난 8일 오후 7시30분 휴스턴 한인천주교회(담임신부 여혁구)를 찾아 ‘인간의 존엄과 정의’라는 주제로 명쾌한 그의 논리를 풀어냈다.
지난 9월7일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며 삭발 단식농성에 들어가기도 했던 함신부는 ‘교회와 사제들은 사람들이 쉽게 할 수 없는 일에 투신해야 한다’는 평소의 지론대로 강연을 통해 일반 사람들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나름의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성서에 입각, 해박한 지식으로 이를 설파했다.
이와 함께 함신부는 “이 세상에 인간을 향해 존재하는 그 어떤 차별도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사회적, 문화적 차별을 비롯 성별, 인종 피부색, 지위, 언어, 종교등 그 어떤 차별도 하느님 앞에서는 죄악”이라며 이의 근원적 퇴치를 위해 모두 함께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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