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위원회는 19일 53개 메트로역 에스컬레이터 덮개 설치계획에 따른 공모디자인중 조지타운의 유명 건축가 아서 코튼 무어의 유선형 덮개 디자인을 선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버지니아, 메릴랜드와 D.C.에 있는 메트로 역입구에 덮을 각 덮개의 비용은 규모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총 2천72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 내년초 공사를 시작해 늦어도 3년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비와 눈등으로부터 에스컬레이터가 부식되는 것을 막기위한 덮개설치 구상은 지난 4월부터 시작되어 미관문제 등으로 논란을 빚어왔다.
메트로 엔지니어에서 내놓은 최초 디자인은 53개의 메트로역중 21개의 관할권을 쥐고 있는 ‘예술위’오부터 미관상 좋지않고 무게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 7월에 거부된 바 있다.
그 이후 아서 코튼 무어는 메트로스탭진에 의해 디자인된 알링톤 코트하우스역의 각진 덮개대신 3개의 큰 곡선으로 구성, 유리 디자인과 미끈하게 흐르는 스테인레스를 사용한 덮개를 디자인해 당국에 제출했다.
무어의 작품에대해 리차드 화이트 메트로 의장은 "이번 계획은 캐늘 스퀘어와 조지 타운의 워싱턴 하버, 몰근처의 오랜된 우체국등을 계획한 바 있는 무어가 적임이다"라고 주장하며 "무어의 디자인은 장애물없이 빨리 설치될 수 있기 때문에 대단히 실용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메트로 위원회 다른 위원들은 무어의 디자인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결국 메트로 위원회의 만장일치 찬성에 이어 예술 위원회도 찬성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내셔널 파크 서비스와 내셔널 캐피탈 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아야만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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