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마라톤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최종 점검에 들어간 김이용 선수의 컨디션이 점차로 향상되고 있다.
김선수 일행을 뒷바라지 하고 있는 정성덕 시카고체육회장은 “김선수는 19일 아침부터 찰밥과 야채만을 주로 먹는 식이요법에 들어갔다. 현재 김선수는 국제 마라톤대회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오창석 코치와 함께 시카고 다운타운에 있는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조깅 및 걷기 등으로 마지막 페이스 조절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선수는 18일 오전 4백미터를 68초에 완주하는 코스 훈련을 10바퀴 반복하는데 한 번도 68초를 초과하지 않음으로써 이를 지켜본 관계자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오코치는 정회장을 통해 “현재 김선수의 상태가 좋아지고 있어 이번 경기에 페이스 유지만을 목표로 했던 것과는 달리 훨씬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도 있다”고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코치는 “지금까지 김선수는 화씨 65도 이하에서 달려본 경험이 없다. 경기 당일 아침 기온이 화씨 45도 정도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수의 훈련 과정을 곁에서 지켜봐 온 정회장은 “김선수는 컨디션이 좋은 경우에는 경기 전개 상황에 따라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마라토너로 평가되고 있다. 익숙치 않은 날씨 조건에도 한인들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있다면 이 또한 다른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건국대학교 동문들은 플랭카드를 준비, 만반의 응원 준비를 하고 체육회 관계자들도 이날 다운 타운 마라톤 코스로 향할 예정이다. 시카고 마라톤 대회는 22일 오전 7시30분 그랜트팍에서 출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www.chcagomarathon.com에 접속해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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