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 연방하원 27지구 재도전 제임스 로간 의원
오는 7일 선거에서 한인 밀집지역인 글렌데일, 버뱅크, 라카냐다, 라크라센타와 패사디나 지역 등이 포함된 연방하원 제27지구에 재도전하는 제임스 로간 의원(공화·43)이 23일 정오 한미연합회(KAC)를 방문, 한인언론사와 기자 간담회를 갖는 등 한인사회의 지지를 호소했다.
연방하원 의석 중 미전국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27지구는 로간 의원과 현역 에덤 쉬프 주상원의원(민주·제21지구)이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선거전을 전개하고 있어 공화·민주당 지도부와 주류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의 연방하원 탄핵을 맡은 13명의 의원 매니저 중 한명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면서 민주당의 집중 낙선 운동의 표적이 되고 있는 로간 의원은 이날 "작은 정부와 시민의 자율 의사를 존중하는 공화당이 한국인 정서와도 맞는다"며 "당선되면 중산층에 대한 세금 감면, 지역 교육구에 대한 권한 확대와 사립학교 진학을 위한 바우처 제공등 교육정책 개혁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말했다.
자신이 이탈리안 이민자의 아들로 홀어머니 밑에서 자라는 등 이민자와 저소득층의 애환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한다고 말한 로간 의원은 "한인들이 최근 시민권 취득과 유권자 등록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활발한 정치참여를 시도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면서 한인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로간 의원의 KAC 방문에는 최근 치러진 3차례의 대선 후보 토론회를 진행한 짐 레러 PBS-TV 뉴스 취재반도 참석하는 등 주류 언론의 관심을 끌었으며 한미공화당협회 미셸 박 스틸 회장과 길옥빈 차기회장, 진교륜 박사등 한인 공화당 인사들이 배석했다. 로간 의원은 83년 UCLA 법대를 졸업하고 LA카운티 검사, 글렌데일 뮤니시펄 법원 판사, 주하원의원 등을 거쳐 96년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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