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자 프로골퍼 이승만 선수를 돕기 위한 모임이 텍사스에서 잇달아 결성되고 있다.
이미 지난해 휴스턴에서 이승만 후원회가 조직된 데 이어 달라스는 물론 샌안토니오에서도 이승만 선수를 돕기 위한 모임이 결성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달 개최된 ‘웨스틴 텍사스 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샌안토니오를 방문한 이승만 선수는 불운으로 예선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지만 샌안토니오 거주 동포들의 따듯한 사랑을 받으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는 멀고도 먼 PGA 프로골프로의 꿈을 간직한 채 다시 길을 떠났다.
지난 샌안토니오 대회에서 이선수는 언더 2로 7번 홀을 마치고 8번 티박스에서 첫번째로 티샷을 했는데 그만 공을 찾지 못했던 것. 이같은 불운으로 예선 탈락의 아픔을 곱씹고 있을 때 샌안토니오 골프회(회장 박동열)에서는 이선수의 선전과 분발을 당부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
집시처럼 부모님과 함께 휴스턴 김동수 박사가 기증한 자동차를 타고 전미국을 누비고 있는 이선수는 “항상 동포 여러분들의 따뜻한 사랑과 격려를 가슴에 안고 게임에 임하고 있다”고 밝히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 꼭 PGA 프로골퍼로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승만은 PGA 1차전을 마치고 오는 11월14일 2차 대회, 11월19일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야만 정식 PGA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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