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중독, 앨러지학생 응급처치
▶ LA교육구
앞으로는 학교내에서 식중독이나 벌등에 쏘여 긴급한 처치가 필요한 학생들이 발생했을 경우 상태를 완화시키는 앨러지 주사를 놓는등의 응급처치를 의사나 간호사가 아닌 비의료진들도 할 수 있게 됐다.
LA통합교육구는 이제껏 의료진만이 행할 수 있었던 ‘앨러지 반응 완화 주사’를 앞으로는 현장의 교사나 직원들도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훈련 및 교육을 각학교에서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비의료진이 앨러지 주사 필요성을 결정하고 직접 주사까지 놓게 한다는 프로젝트는 전국 교육구중 LA교육구가 처음 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구는 이를 위해 3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하는 한편 교육구 소속 간호사 580명과 보조간호사 65명 전원을 이에 관련된 교육에 동원하기로 했다. 따라사 이들은 오는 10월말까지 각학교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앨러지 반응완화에 사용되는 에피네프린 주사약을 넣는 법과 사용량, 또 주사법을 가르치게 된다.
교육구는 총재학생수 72만2,000여명의 의료문제를 전담하는 교육구소속 의사 9명과 500여 간호사들만으로는 각학교에서 수시로 발생하는 식중독이나 기타 앨러지 환자의 기본 응급처치를 제대로 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이같은 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했다.
그러나 비의료진이 모두 교육을 받은 후라도 앨러지주사는 학부모의 사전허가를 받고 또 학교당국에 1회용 에피펜 주사약을 맡겨놓은 학생들에게만 허용된다. 또 비의료 직원의 앨러지 주사 투여에 대한 모든 책임은 교육구가 지게 된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했다.
90%가 땅콩이나 호두, 생선, 조개, 달걀, 밀크, 밀등의 식품에서 기인되는 앨러지 반응은 제때 에프네프린이 투여되면 바로 회복되지만 처치가 늦어지면 호흡곤란과 혈압저하나 쇼크등으로 치명적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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