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내의 탁아소와 자격있는 탁아전문 인력의 태부족으로 많은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두거나 아예 직업찾기를 포기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탁아소 시설 및 인력부족 사태는 특히 저소득층 가정에 더 심각해서 이들의 경우 반수이상이 아기를 맡길곳이 부족해서 직장을 잃은 것으로 여러 보고서에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LA소셜단체인 휴먼서비스연맹에서 25일 발표한 어린이케어 관련 통계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이단체에서 남가주의 지역 보건소, 웰페어사무실, 차일드케어센터, 첵캐싱아웃릿이나 기타 공공기관을 방문한 50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 분석한 통계에 따르면 이들중 52%가 적당한 탁아시설을 찾지 못해 직장을 그만뒀다.
또 응답자중 68%는 같은 이유로 자신에게 가장 좋은 조건의 직업을 포기해야 했다고 답했다. 이들중 49%는 현재 자녀를 맡기는 곳이나 사람이 있지만 그들의 대부분(47%)은 무자격 탁아소나 친지, 또는 이웃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격증이 있는 탁아소를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의 17%에 불과했다.
자녀를 부모가 스스로 돌보고 있는 가정의 경우도 87%가 현재 적절한 탁아소를 찾고 있다고 답했으며 48%는 정부보조로 운영되는 탁아시설 대기자명단에 신청해 놓은 채 계속 기다리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저소득층에 맞는 차일드케어 기관을 찾기가 힘들다고 답했고 51%는 저소득층 대상의 탁아보조 서비스가 있다는 정보를 소셜워커등 공무원으로부터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 22%의 응답자는 자녀의 차일드케어 기관으로 교회나 종교적 배경의 기관을 선호하지만 겨우 2%만이 그같은 기관을 찾았다고 답했다. 이들의 대부분은 밤늦게까지나 혹은 주말까지 여는 차일드 케어기관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44%는 차일드케어까지의 자녀픽업을 큰 문제라고 답했다.
한편 LA카운티정부는 올해의 차일드케어 프로그램 지원금으로 주정부와 연방정부에서 총 1억달러 이상을 받았지만 아직도 약 10만여명의 탁아보조 수혜자격 아동들이 대기자명단에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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