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체육회(회장 김덕춘)는 29일 저녁 글렌버니에 소재한 궁전식당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남정구 부회장을 선출했다.

단독출마, 이사들의 박수로 인준을 받은 남 신임회장은 "부회장 경험을 토대로 협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사했다.

남 신임회장(40)은 콜럼비아에서 남스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태권도인이다.
회장 선출에 앞서 최명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서 황정순 회장은 "체육인이 건강한 신체와 정신으로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해달라"고 당부하고, 김덕춘 회장은 "협회 발전을 위해 의욕적으로 사업을 펼쳤으나 뜻한 바를 다 이루지는 못했다"면서 "후임 회장이 뒤를 이어 미완의 사업들을 완수하기를 부탁한다"고 인사했다.

최 사무총장은 총수입 13만7,129달러, 총지출 13만5,559달러 42센트, 잔액 1,569달러 58센트의 재무보고를 했다.